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로 2016년 문을 연 ‘벤처나라’(venture.g2b.go.kr)의 지난 1년간 공급 실적이 전년보다 9.2배 늘었다고 9일 발표했다.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나라장터 내 전용 쇼핑몰이다. 기술력과 품질만 심사해 등록한다. 벤처나라 등록 업체 수는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7개에서 360개로 2.6배가 됐다. 등록 상품 수는 380개에서 1701개로 4.5배, 공급 실적은 9억1000만원에서 84억원으로 9.2배로 증가했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신기술·아이디어 상품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