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수입맥주 시장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칼스버그 국내 판매 계약
저도주 위스키 업체인 골든블루가 수입맥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맥주 ‘칼스버그’(사진)와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칼스버그는 1883년 야생효모의 침입을 막고 맥주의 맛과 질을 유지하는 순수효모 배양법을 개발해 라거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적인 브랜드다. 국내에는 1986년 처음 소개됐다.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수입맥주는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억6309만달러(약 2818억원)로 국내 전체 맥주 시장에서 13%를 차지했다.
골든블루는 2009년 저도 위스키를 내놓은 이후 전통주와 맥주 시장에 차례로 뛰어들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미자 스파클링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는 오미나라와 상호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려면 맥주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칼스버그를 대표적인 수입 라거맥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맥주 ‘칼스버그’(사진)와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칼스버그는 1883년 야생효모의 침입을 막고 맥주의 맛과 질을 유지하는 순수효모 배양법을 개발해 라거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적인 브랜드다. 국내에는 1986년 처음 소개됐다.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정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수입맥주는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억6309만달러(약 2818억원)로 국내 전체 맥주 시장에서 13%를 차지했다.
골든블루는 2009년 저도 위스키를 내놓은 이후 전통주와 맥주 시장에 차례로 뛰어들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미자 스파클링와인 ‘오미로제’와 사과 증류주 ‘문경바람’ 등을 생산하는 오미나라와 상호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종합주류회사로 도약하려면 맥주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며 “칼스버그를 대표적인 수입 라거맥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