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문 대통령 취임 1주년 케이크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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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 오찬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 1주년 기념 깜짝 축하 케이크를 선물했다. 아베 총리는 오찬 말미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드립니다’라는 한글 문구가 적힌 케이크(사진)를 내놨다. 케이크에는 하얀 생크림 위에 딸기가 올려져 있었다.
문 대통령은 밝게 웃으며 케이크를 받은 뒤 아베 총리와 악수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케이크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1년간 아베 총리와 16번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셔틀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한국 대통령과 이렇게) 자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잘하고, 공존해 나가자”고 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문 대통령은 밝게 웃으며 케이크를 받은 뒤 아베 총리와 악수했다. 참석자들은 축하 케이크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1년간 아베 총리와 16번에 걸쳐 직접 만나거나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셔틀외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한국 대통령과 이렇게) 자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잘하고, 공존해 나가자”고 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