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찰 음식 다큐 '셰프의 테이블-정관', 요리계 오스카상 수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과 삶의 철학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정관’편이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비어드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정 컬쳐 앤 커뮤니케이션은 7일(현지시각) 시카고에서 열린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갈라 시상식에서 나디아 조 대표(사진)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셰프의 테이블-정관’편이 ‘TV프로그램 온 로케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요식업계의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다.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린다. 수상작은 뉴욕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이라 극찬한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과 그의 삶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정관’편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국과 연관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디아 조가 한국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NBC와 2018 평창올림픽 홍보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한식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있어 사찰 음식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식은 현재 정크푸드 등 건강하지 못한 식 문화와 환경, 기아 문제 등에 공감하는 셰프들에게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
‘셰프의 테이블’은 음식전문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겔브가 제작·연출한 미국의 다큐멘터리로 세계 각국의 요리사를 만나 요리와 인생 그리고 철학을 조명해왔다. 시즌 3의 ‘정관’편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2017년 에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요식업계의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다.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린다. 수상작은 뉴욕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이라 극찬한 백양사 천진암 주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과 그의 삶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정관’편에는 뉴욕을 기반으로 한국과 연관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디아 조가 한국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NBC와 2018 평창올림픽 홍보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한 그는 “한식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있어 사찰 음식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식은 현재 정크푸드 등 건강하지 못한 식 문화와 환경, 기아 문제 등에 공감하는 셰프들에게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
‘셰프의 테이블’은 음식전문 다큐멘터리 감독 데이비드 겔브가 제작·연출한 미국의 다큐멘터리로 세계 각국의 요리사를 만나 요리와 인생 그리고 철학을 조명해왔다. 시즌 3의 ‘정관’편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2017년 에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