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도 중국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412억원,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192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법인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13%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는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7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고, 48억원의 영업이익은 올렸다. 중국인 일변도에서 벗어나 일본인 대상으로 고객을 다변화한 데다 호텔 사업이 호조를 보여서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덕에 호텔 부문 매출이 26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카카오는 매출은 5554억원으로 2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72.9% 줄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모바일결제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