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수상한 돈 흐름 포착…검찰, 비자금 조성 여부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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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와 별도로 조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조 회장 일가와 주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2016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한항공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조 회장 일가의 금융 계좌를 압수수색해 분석해왔다.
검찰은 일부 자금이 비자금 조성 등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왔으며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조 회장 일가와 주변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발견하고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2016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한항공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조 회장 일가의 금융 계좌를 압수수색해 분석해왔다.
검찰은 일부 자금이 비자금 조성 등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남부지검은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왔으며 조 회장 남매가 부친인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