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라붐도 응원해주시길"
누리꾼들 "악의적인 댓글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길"
지난 4일 FT아일랜드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율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민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 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결실을 맺고자 한다. 결혼이라는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율희의 페이스북에는 최민환과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이 올라왔다. 실수로 올린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진에는 둘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양측은 곧 열애를 인정,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2개월 후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 11월 라붐 소속사 측은 율희는 그간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알려왔고 뜻을 존중해 전속계약 만료를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율희는 리붐을 탈퇴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짧지 않은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그 시간들로 인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라붐 율희로서 인사를 드리는게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을 안고 이렇게 편지를 쓴다. 라붐 율희로 인사하는 마지막이지만 멤버들이 더 열심히 이뤄나간 라붐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김율희라는 사람으로서의 모습도 응원해달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의 결혼·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주며 잘 살길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당당하세요. 요즘같은 시기에 결혼 못하는것보다 빨리해서 애들 키우고 알콩달콩 사는게 더 좋아요", "다짐들 오랫동안 잊지 말고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악의적인 댓글들 보더라도 신경쓰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책임감이 멋지네요. 행복하세요. 잘 살 수 있으실 거예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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