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1년간 좋은 변화 많았지만…청년고용 등 성과 부족"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 총리는 "내각 전체가 더 분발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3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한 이 총리는 이 같이 말하면서 "국정교과서 폐지라는 혁신조치부터 시작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등 일련의 정상외교에 이르기까지 1년 동안 좋은 변화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청년고용과 서민 생활의 개선처럼 저희가 고심했던 것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못한 분야도 있다"고 부족한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성원해준 국민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정부에 몸담은 저희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저도 1년 전 총리 후보로 지명을 받던 그 날의 마음 그대로 언제 어디서든 겸손과 진실을 놓지 않고 지혜와 용기를 내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회의 안건인 ▲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 EU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및 기업지원방안 ▲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부처 간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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