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폭행 논란…"모텔로 오라며 성추행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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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손님이 캐디를 폭행하고도 오히려 사과를 받은 ‘골프갑질’ 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골프장 손님 A(35)씨는 경기 진행하는 방식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캐디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 캐디는 오히려 손님들에게 불러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골프장 측이 사과하라고 종용했기 때문이다.
캐디는 “그렇게 맞고, 욕설을 당하고도 머리 끝까지 조아려야 했다”며 이 일이 있은 후 사직을 하고 손님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
다른 캐디는 “VIP (손님이) 오시면 미모가 출중한 사람들만 골라서, 항상 나가시는 분들만 나가고”라면서 “술집 여자들을 끼고 노는 것처럼 캐디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골프장의 캐디는 “야동 같은 것 틀어주면서 오늘밤 모텔로 와라”며 성희롱과 추행도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캐디를 때린 손님 A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골프장 손님 A(35)씨는 경기 진행하는 방식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캐디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 캐디는 오히려 손님들에게 불러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골프장 측이 사과하라고 종용했기 때문이다.
캐디는 “그렇게 맞고, 욕설을 당하고도 머리 끝까지 조아려야 했다”며 이 일이 있은 후 사직을 하고 손님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
다른 캐디는 “VIP (손님이) 오시면 미모가 출중한 사람들만 골라서, 항상 나가시는 분들만 나가고”라면서 “술집 여자들을 끼고 노는 것처럼 캐디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폭로했다.
또다른 골프장의 캐디는 “야동 같은 것 틀어주면서 오늘밤 모텔로 와라”며 성희롱과 추행도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캐디를 때린 손님 A씨는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