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자동차 전장품과 국방 및 항공기기 부품의 전자파 적합성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제도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구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국내 전자파 적합성 시험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KTR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이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