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中 컨선 장착 '초저온 보랭자재' 156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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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회장 조문수)이 스페인 가바디SL과 중국 장난조선(江南造船)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 쓰일 초저온 보랭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 선박은 LNG 연료를 사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장난조선에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고 이 선박의 LNG 연료탱크를 가바디SL이 시공하게 됨에 따라 가바디SL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약 156억원이다.
이 연료탱크에는 프랑스의 단열패널 관련 원천기술업체인 GTT가 개발한 ‘MARKⅢ’ 방식 단열패널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15년 이상 MARKⅢ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LNG 운반선용 보랭자재를 공급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LNG 추진선 연료탱크로 제품 분야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친환경 LNG 추진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한국카본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조되는 추진선만 100척 이상에 달한다.
한국카본은 올 1월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초저온 보랭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터키의 LNG 기화설비용 초저온 보랭자재 및 배관 제작에 대한 일괄 공급계약을 맺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한국카본 관계자는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장난조선에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고 이 선박의 LNG 연료탱크를 가바디SL이 시공하게 됨에 따라 가바디SL과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며 계약금액은 약 156억원이다.
이 연료탱크에는 프랑스의 단열패널 관련 원천기술업체인 GTT가 개발한 ‘MARKⅢ’ 방식 단열패널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15년 이상 MARKⅢ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LNG 운반선용 보랭자재를 공급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LNG 추진선 연료탱크로 제품 분야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친환경 LNG 추진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한국카본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건조되는 추진선만 100척 이상에 달한다.
한국카본은 올 1월 중국 후둥중화조선과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초저온 보랭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터키의 LNG 기화설비용 초저온 보랭자재 및 배관 제작에 대한 일괄 공급계약을 맺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