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다음달 3일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등 9개 지역에서 고객 시승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개최한다.

재규어는 지난달 출시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페이스를 비롯해 스포츠 세단 XF와 XE 등 전 모델의 시승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올해 시승 프로그램은 △스마트콘 드라이빙 △트윈 테라포드 △저마찰 구간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다. 각 코스에는 재규어의 시승 전문가가 동승해 차량과 코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스마트콘 드라이빙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를 기반으로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운전자가 통과해야 할 지점을 무작위로 선정해 시승 코스를 구성한다. 차량의 코너링과 조향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코스라는 설명이다. 트윈 테라포드는 차량의 제동 성능과 주행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내리막길이 인공적으로 조성된 코스다. 저마찰 구간은 재규어의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기능은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운전자가 페달을 조작하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은 “올해로 네 번째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행사 지역을 4곳에서 9곳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