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 별세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54세.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9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5년간 영업, 물류 마케팅 등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네슬레한국, 네슬레대만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거쳐 2014년 7월 농심켈로그 대표로 취임했다. 4년간 회사를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최근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총괄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2017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 씨와 딸 한지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