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인권' 특별기획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 회화전 다음달 8일까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각색 '격세지감'도 상영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각색 '격세지감'도 상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문화창조원 복합3·4관에서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전은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던 1960년대부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0년대까지 30여 년 간의 냉전시기 동안 반전‧인권‧민주화운동 등 시대의 아픔을 다룬 주요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프랑스퐁피두센터,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등 세계 32개 주요 미술관이 참여했다.
로버트 라우센버그, 앤디워홀(미국), 얀 페이밍(중국), 민정기, 신학철 등 국내‧외 작가의 회화작품 170여점이 망라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산' 작품을 통해 남북 정상의 화합을 전 세계에 알린 작가 민정기의 판화 연작 '숲을 향한 문'(1986)이 눈길을 끈다.
문화창조원 복합 5관의 '파킹찬스 PARKing CHANce 2010-2018'전은 영화감독 박찬욱과 현대미술가 박찬경 형제의 협업 작품을 총 망라한 프로젝트 전시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한 6편의 중단편 영상과 미공개 사진으로 구성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3D 영화로 각색해 만든 '격세지감'(2017)이 상영중이다.
전시장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남북한 세트장이 설치돼 남한 세트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북한 세트장은 취조실을 재현한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의 핵심장소인 옛 전남도청을 15일부터 6월17일까지 한 달여 간 개방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문화창조원 복합3·4관에서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베트남에서 베를린까지'전은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던 1960년대부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0년대까지 30여 년 간의 냉전시기 동안 반전‧인권‧민주화운동 등 시대의 아픔을 다룬 주요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프랑스퐁피두센터,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등 세계 32개 주요 미술관이 참여했다.
로버트 라우센버그, 앤디워홀(미국), 얀 페이밍(중국), 민정기, 신학철 등 국내‧외 작가의 회화작품 170여점이 망라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산' 작품을 통해 남북 정상의 화합을 전 세계에 알린 작가 민정기의 판화 연작 '숲을 향한 문'(1986)이 눈길을 끈다.
문화창조원 복합 5관의 '파킹찬스 PARKing CHANce 2010-2018'전은 영화감독 박찬욱과 현대미술가 박찬경 형제의 협업 작품을 총 망라한 프로젝트 전시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작한 6편의 중단편 영상과 미공개 사진으로 구성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3D 영화로 각색해 만든 '격세지감'(2017)이 상영중이다.
전시장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남북한 세트장이 설치돼 남한 세트장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북한 세트장은 취조실을 재현한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18민주화운동의 핵심장소인 옛 전남도청을 15일부터 6월17일까지 한 달여 간 개방한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