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본점 에비뉴엘 IWC 매장에서 1875년에 출시된 ‘IWC 사보네트 포켓워치’(맨 오른쪽) 등 10점의 시계를 전시한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창립 150주년을 맞아 기획한 행사다. IWC는 1885년 출시했던 ‘폴베버 포켓워치’(오른쪽 두번째)를 선보이고 이 시계의 디자인을 재구성한 ‘폴베버 150주년 한정 에디션’을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EV) 콘셉트를 공개했다.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와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이다. 인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된다.현대차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이용률이 높은 인도 특성을 감안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을 통해 인도 고객들의 이동 경험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웠다.향후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양산을 검토한다.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의 콘셉트는 교통량이 많아 도로가 복잡한 인도 현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개선된 주행감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구체적으로 각진 앞유리로 가시성과 충돌 보호 기능을 향상하고, 평평한 바닥과 폭넓은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의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3륜 차량 이용률이 높은 인도 특성을 감안해 3륜 EV 콘셉트는 이동, 물류, 응급구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견인 고리,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이식 좌석 등을 탑재했다.또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제작해 폭우가 잦은 인도의 기후 환경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현대차는 향후 3륜 및 마이크로 4륜 EV 양산시 열 전도율 감소용 페인트와 폭우 대비를 위한 방수 소재의 사용을 검토하는 등 현지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를 개발할 방침이다.이상
중국이 지난해 바오우(保五·5% 성장률 유지) 사수에 성공하면서 모처럼 투자자들이 한숨돌렸다. 미국의 대중 압박 탓에 올 들어 8년여 만에 최악의 연초 실적을 낸 중국 증시가 아직은 건재한 것으로 나타난 경제 성장률 덕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다. 지난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8% 상승한 3,241.82에 장을 마쳤다. 전일 0.28%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띠었다. 지난 한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2.31% 올랐다. 상하이·선전 증시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지수 역시 지난 한 주 간 2.14%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연일 곤두박칠 쳤던 중국 증시가 모처럼 상승세로 전환한 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 영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5%를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예상치(4.9%) 역시 뛰어넘은 성적표였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경기 부양책 덕분에 유동성이 확보됐고,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집중된 밀어내기 수출로 성장률 둔화를 막은 덕분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통계로 확인된 지난해 중국 경제의 선방에 일단 투자자들은 안도했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무역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돼 중국 당국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시장 안팎의 관심은 20일 발표되는 중국 인민은행의 올 1월 대출우대금리(LPR)로 모아지고 있다.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일반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스마트홈은 주거 공간의 기기들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냉·난방, 조명, CCTV 등을 원스톱으로 제어하는 체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월패드, 도어폰 등 기기에 여러 고객에 맞춤화한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는 게 핵심 경쟁력이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현대에이치티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1군 건설사 10여 곳에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스마트홈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180만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축했다. 민간 분양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45%로 업계 1위다.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는 "기기 생산을 넘어 설치와 유지관리, 타사 제품과의 서비스 연동 등을 지원하는 게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올해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확대와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아 사세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독형 서비스 'HT PLUS' 선보여 B2C 사업 나서1998년 현대그룹에서 분사해 만들어진 현대에이치티는 200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솔루션을 스마트홈 기기에 탑재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초인종을 시각화한 스마트 라이팅벨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2019년 LG전자와 업무협약(MOU)를&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