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포스코, 프로축구에서 체조·탁구까지 든든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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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팀을 운영하며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AA.16703859.1.jpg)
![[스포츠 마케팅] 포스코, 프로축구에서 체조·탁구까지 든든한 후원](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01.16716203.1.jpg)
포항스틸러스는 지난달 ‘제3회 스틸야드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어 가족단위 관람객 유치 및 구단과 팬 간의 일체감을 조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많은 어린이 축구팬이 행사에 참여해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장면과 포항 선수단, 스틸야드, 마스코트 등 포항스틸러스 축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012년부터 지역학교를 순회하며 축구클리닉과 사인회를 열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연중 경기장을 개방해 다양한 축구관련 체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더불어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아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조 분야에서도 포스코의 기여는 괄목할 만하다. 1985년 포스코가 대한체조협회의 후원사를 맡으면서 한국체조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이 1995년부터 후원사를 이어받아 체조 발전에 노력한 결과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체조 강국의 면모를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10월 체조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1년 3월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해 여자탁구단을 창단했다. 여자탁구단 창단과 동시에 적극적인 투자로 중국 출신 전지희 선수를 귀화시켜 팀의 에이스로 성장시켰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창단 3개월 만에 국내 메이저대회인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이뤄냈다.
포스코에너지는 27년 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동메달(3위)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이달 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국내 여자탁구 실업팀 중에는 유일하게 전지희, 유은총 2명의 국가대표를 출전시켰다. 포스코켐텍은 건전한 바둑문화 전파를 통해 국내 바둑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 3월 남자 바둑팀을 창단했다. 2015년 1월에는 여자바둑팀도 창단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한 팀이 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