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美만화 '스누피' 지분 39% 198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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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탄생시킨 만화 '피너츠'(Peanuts) 지분 39%를 인수한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 DHX미디어는 보유한 피너츠 브랜드 지분 80%의 절반가량을 1억8천500만 달러(약 1천980억원)에 소니에게 매각하는 안에 지난 13일 서명했다.
거래가 계획대로 내달 30일 마무리되면 DHX는 41%를, 소니는 39%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20% 지분은 2000년 별세한 원작자 찰스 슐츠의 유가족이 가지고 있다.
DHX는 지난해 '피너츠' 브랜드를 아이코닉스 브랜드 그룹으로부터 80% 지분을 1억7천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아이코닉스는 2010년부터 지분을 보유했다가 7년 만에 이를 매각했다.
1950년대 슐츠가 그린 만화로 출발해 TV 시리즈, 영화로 각색된 '피너츠'는 영리한 비글 스누피와 그 주인인 찰리 브라운 외에 루시 브라운, 라이너스, 우드스톡 등 많은 스타 캐릭터를 배출해 캐릭터 상품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션 스미스 DHX미디어 대변인은 CNN머니에 "미국인들과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과 브랜드 특성은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스누피는 일본인과 캐나다인이 사랑하는 스누피와 같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거래가 계획대로 내달 30일 마무리되면 DHX는 41%를, 소니는 39%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20% 지분은 2000년 별세한 원작자 찰스 슐츠의 유가족이 가지고 있다.
DHX는 지난해 '피너츠' 브랜드를 아이코닉스 브랜드 그룹으로부터 80% 지분을 1억7천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아이코닉스는 2010년부터 지분을 보유했다가 7년 만에 이를 매각했다.
1950년대 슐츠가 그린 만화로 출발해 TV 시리즈, 영화로 각색된 '피너츠'는 영리한 비글 스누피와 그 주인인 찰리 브라운 외에 루시 브라운, 라이너스, 우드스톡 등 많은 스타 캐릭터를 배출해 캐릭터 상품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션 스미스 DHX미디어 대변인은 CNN머니에 "미국인들과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과 브랜드 특성은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스누피는 일본인과 캐나다인이 사랑하는 스누피와 같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