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와 에스앤피로부터 증권사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인 'A3',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와 에스앤피 등 복수의 국제 신용평가등급을 보유한 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하다.

앞서 2017년 신한금융투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 등은 직전년도보다 배 가까이 늘었고, 특히 올해 1분기에는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이후 16년래 최대 분기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런 영향이 이번 최고 국제신용등급 획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Aa3), 신한카드(A2), SBJ(A2) 등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들도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