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가 ‘제30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더부스부르잉과 함께 우먼스톡(마케팅), 대영채비(제조), 다노(서비스) 등 4개의 혁신 스타트업 대표가 분야별 핵심 성공 요인을 발표했다.
다이어트 모바일 서비스 스타트업 다노를 이끌고 있는 정범윤 대표는 대학생 때부터 여러 가지 창업을 시도했던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정 대표가 대학생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 발표자로 서 있지만 다노는 성장을 위해 실패를 감내하고 전진해야 하는 기업”이라며 “그런 과정을 극복해 내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2016년 회사를 설립한 지 1년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미리 내다보고 충전기 분야에 뛰어든 덕분이다. 정 대표는 “충전기 개발과 설계, 제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