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부사령관에 웨인 에어캐나다 장성… 미군 아닌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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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관리하는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캐나다 장성이 내정됐다. 1950년 유엔사 사령부가 창설된 뒤 미군이 아니라 제3국 장성이 유엔사 부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15일 캐나다 방송 CBC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웨인 에어 중장(사진)이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 중장은 “부사령관으로서의 도전을 고대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 유지에 기여하고 있고, 나는 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에어 중장의 파견을 계기로 유엔군사령부 파견 장교를 기존 6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유엔사의 역할도 변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캐나다는 에어 중장의 파견을 계기로 유엔군사령부 파견 장교를 기존 6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유엔사의 역할도 변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