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2개월여 만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의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선 것을 기념해 제품 추천인과 구매자 모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16일 출시된 갤럭시S9 시리즈는 판매 60일 만에 100만 대 고지를 넘었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가 100만 대 판매까지 37일이 걸려 가장 빨랐고 두 번째는 2011년 나온 갤럭시S2로 40일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7과 갤럭시S6는 100만 대 판매까지 각각 74일, 75일이 걸렸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