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동양건설산업]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 미사역 파라곤

지하철 5호선과 직접 연결되는 상가, 파라곤 스퀘어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말 경기 미사강변도시에서 랜드마크급 프리미엄 주상복합인 ‘미사역 파라곤’ 공급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에서 민간으로는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상가 ‘파라곤 스퀘어’도 함께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의 중심 상업단지에 있어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저렴한 분양가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은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925가구로 이뤄졌다.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도 동시에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102㎡ 462가구, 107㎡ 229가구, 117㎡ 232가구, 195㎡ 2가구를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드문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구성이다.

단지가 입주할 2021년 6월께는 미사강변도시의 신규 단지 대다수가 이미 입주해 일대가 완성된 신도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비슷한 수준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리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19만㎡ 규모 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오른쪽으로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가야공원 캠핑장 등이 있고 한강을 산책하기도 편리하다. 단지와 멀지 않은 지역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준공됐거나 들어선다. 미사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너면 남양주시 전원마을 등이 가까워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도 편리하다. 단지 왼쪽으로는 길동자연생태공원도 있어 동서남북 녹지 시설이 풍부한 곳에 자리했다.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항아리 상권

파라곤 스퀘어 상가는 연면적 약 4만6000㎡에 300실 이상의 점포로 구성된다. 하루평균 6만4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된다. 분양 관계자는 “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 안에서도 최고 핵심 입지로 통한다”며 “미사강변도시는 주거 시설의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고 있어 상주 인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즈 테마파크, 푸드코트 등 ‘앵커 테넌트(우량 임차인)’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파라곤 스퀘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된다는 것이다.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신촌역 현대백화점, 래미안용산 등 지하철역과 연결된 상가들은 쇼핑 동선 확보, 유동인구 흡수에서 다른 상가보다 조건이 월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상가 역시 미사역 2개 출구가 지상층과 이어지기 때문에 유동인구 확보가 원활하다.

동양건설산업은 지상층 중앙에 세계명작동화인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공원을 6600㎡ 규모로 조성한다. 대중교통, 차량, 도보 이용자의 동선이 모두 교차하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파라곤 스퀘어는 보행자도로와 연결녹지가 단지 2개 면을 에워싸게 된다. 게다가 호수공원까지 준공되면 관광객, 나들이객 등 유동인구 흡수가 편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파라곤 스퀘어는 지하철 5호선 외 다른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강일나들목(IC), 선동IC, 미사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경춘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된다. 상일IC를 이용하면 분당·판교·광교신도시 등으로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2015년 완공된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수많은 대기업 본사와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 등이 입주했다. 직원 1만5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 강동엔지니어링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입주가 예정돼 있다. 파라곤 스퀘어의 잠재 배후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게 일선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또 지식산업센터 단지들도 인근에 지속적으로 준공되고 있어 입주 기업 종사자 등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미사강변도시의 한 중개업자는 “미사 역세권 상권은 상업용지 비율까지 신도시 최저 수준으로 낮은 항아리 상권”이라며 “소형 오피스텔 투자를 알아보러 왔다가 상가로 생각을 바꾸는 투자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파라곤 스퀘어는 미사역과 간선급행버스가 연결되는 교통 환승의 중심”이라며 “카페거리가 800여m로 조성되는 보행자 전용도로에 있는 등 미사강변도시의 모든 동선이 교차하는 핵심입지여서 많은 투자자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파라곤 스퀘어 상가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에 마련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