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대림그룹 직원들과 함께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 대림그룹 임직원들은 사회 소외 계층 주거 개선 활동인 ‘희망의 집 고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대림그룹 직원들과 함께 도배 작업을 하고 있다. 대림그룹 임직원들은 사회 소외 계층 주거 개선 활동인 ‘희망의 집 고치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대림그룹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16일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의 사회 소외 계층 가정 4곳을 찾아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대림그룹은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2005년부터 매년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그룹 내 건설사인 대림산업, 고려개발, 삼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림산업, 고려개발, 삼호 등의 임직원들은 창신동 일대 장애우, 홀몸어르신 가정 4곳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곰팡이나 누수 등으로 오염된 장판과 벽지 등을 교체했다. 냉난방 비용과 전기료 절감을 위해서는 단열 작업, 창호 교체, LED 조명 설치 작업을 실시했다. 수납·주방 가구를 구매하고 직접 조립해 기존 노후 가구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날씨가 궂은 와중에도 여러 임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건설회사로서 지역 사회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