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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안면인식·지문감식 기술 비밀리에 해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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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라디오 NPR,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연구 인용 보도
    "대북제재 불구 미·중·말레이·나이지리아서 판매"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안면인식과 지문 감식 기술 등을 비밀리에 외국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의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가 내놓은 북한의 정보기술네트워크에 관한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CNS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가상사설망(VPNs)과 암호소프트웨어를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하고, 지문 검사 기술을 중국 기업과 나이지리아 정부 일각에 판매했다"며 "유령회사들을 통해 타국 사법기관의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다수의 개인과 기업을 위한 웹사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기술산업은 상당히 저평가됨으로써 북핵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입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북한의 정보기술(IT) 활동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현재의 대북제재 네트워크가 잡아내는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일부 북한관련 기업들의 사례가 적시됐다.

    지난해 북한 정보당국이 배후임이 드러난 방산기업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스'라는 한 유령회사는 아시아권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계열사인 '퓨쳐테크그룹'도 임시버전 홈페이지를 보면 북한에서 인기 있는 버섯재배 기술이나 북한 악단이 영화 록키의 주제가를 연주하는 영상 등을 보여줘 북한 관련 기업임을 가늠케 했다.

    이에 대해 NPR은 "고객은 유럽의 소기업에서부터 미국과 동맹인 한 국가의 유명 방산기업, 미국의 한 초등학교와 사법기관들에 이른다"며 "이는 그들이 북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제재를 받아온 고립된 북한에 부지불식간에 경제적으로 지원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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