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해결하는 데 좀 더 유연하게 접근했으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ZA.16732167.1.jpg)
이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어떻게 잘 연착륙 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업종에 따라 노동자는 소득감소를 우려하고 사용자는 추가 고용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 등 근로시간 특례에서 제외되는 업종은 시행일까지 준비 시간이 짧아서 현장에서 더 큰 고통과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앞서 16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돌연 취소하고 미국을 향해 '핵 포기만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도 취소할 수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협상 과정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이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발표는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하면 곤란하다'는 것인데, 대신 북한이 원했던 체제보장 등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한다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섰으나 고장으로 높이조절이 불가한 연단에 당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ZA.16732135.1.jpg)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