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되는 스타렉스 리무진 6·9인승 차량은 승합에서 승용으로 분류된다. (사진=현대자동차)
6월 출시되는 스타렉스 리무진 6·9인승 차량은 승합에서 승용으로 분류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승합차 스타렉스가 미니밴 카니발처럼 바뀐다.

현대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타렉스 리무진의 내외관(사진)을 21일 공개했다.

상품이 바뀌는 신형 그랜드 스타렉스는 카니발과 같이 미니밴 차량으로 확 달라진다. 실내외 디자인이 신차급으로 바뀐다. 외장 디자인은 작년 말 변경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를 기반으로 프론트 및 범퍼 스커트와 사이드 스텝 등 리무진 전용 품목을 추가했다.

이전 세대에서 11인승으로 나온 시트 구성은 6인승과 9인승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승합으로 분류되던 11인승과 달리 두 모델 모두 승용으로 분류돼 최고속도(110㎞/L)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동안 법인 수요가 많던 스타렉스가 디자인을 바꾼 리무진 출시를 통해 일반 수요 층까지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리무진 차량은 고급감을 더하고 멀티미디어 사양을 대폭 강화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레저 등 일상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개인 고객들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달 7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출품하는 등 사양과 가격을 확정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실내. (사진=현대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실내.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