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글로비스 29일 분할·합병 주총 취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모비스가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29일로 예정했던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추진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을 시작으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모두 반대 의견을 권고하면서 주주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시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열렸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곧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지분 9.8%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찬성표가 절실한 상황에서 기업지배구조원이 반대의견을 내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취소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주 설득 작업을 거친 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공격을 시작으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모두 반대 의견을 권고하면서 주주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시 이사회는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90분간 열렸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곧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지분 9.8%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찬성표가 절실한 상황에서 기업지배구조원이 반대의견을 내 국민연금도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취소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는 주주 설득 작업을 거친 뒤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