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제14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오는 10월1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발표했다. 2년마다 공모·시상하는 이 상은 대표적인 여성 신인 등용문이다.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동서식품은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484명의 수상자에게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문예지 월간문학을 통한 등단의 특전도 주어진다. 당선자는 10월22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동서식품은 응모 기간 스타작가를 초청해 강연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4회 연다. 첫 클래스는 다음달 1일 서울 한남동 맥심플랜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여선 소설가가 ‘당신의 삶도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