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제작진 "이성경, 대역 없이 피아노 연주+노래 완벽 소화"
'어바웃타임' 이성경이 감성 폭발 ‘피아노 연주자’로 변신한 현장이 포착됐다.

이성경은 22일(오늘) 2회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 역을 소화한다.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만드는 ‘운명구원의 남자’ 이도하(이상윤)에게 ‘불도저 대시’를 이어가는 최미카와 운명을 믿지 않는 까칠한 남자 이도하의 싱그러운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최미카는 뮤지컬 ‘달빛로맨스’ 오디션에 도전하며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과 안무를 뽐냈던 터. 참가번호 209번으로 오디션에 나선 최미카는 시한부 삶에서 느껴지는 간절함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 이도하를 비롯해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김동준)에게도 눈도장을 찍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22일(오늘)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성경이 뮤지컬 오디션에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무대에 오른 ‘참가번호 129번’ 최미카가 자유곡으로 서편제의 ‘살다보면’을 선곡, 피아노를 연주하며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 피아노 반주와 함께 최미카의 구슬프고 애절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심사위원은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무대에 빠져들게 된다.

지난 오디션 탈락의 아픔을 뒤로 하고, ‘심기일전’해 무대에 선 최미카가 선사할 독보적인 감성의 무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성경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최미카의 절박함을 노래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진정성 있게 담아내, 절로 쭈뼛거리는 소름과 전율을 유발했다.

더욱이 이성경은 대역 없이 직접 본인의 목소리와 피아노 선율로 무대를 채웠던 상태. 모두가 숨을 죽이고 노래에 집중할 정도로 탁월한 감성을 표현해낸 이성경의 무대가 끝난 후 스태프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성경은 해당 장면을 멋지게 완성하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거듭, 대역 없이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꽉 채워 감탄을 안겼다”며 “실제 뮤지컬 앙상블 전문 배우 못지않은 실력을 드러낸 해당 신을 통해, 이성경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