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투자자, 수도권 상가로 움직이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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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장, 상가 투자 시장 반등 움직임
5월30일 ‘2018 KOREA 유망 상가 초청 투자쇼’ 개최 예정
5월30일 ‘2018 KOREA 유망 상가 초청 투자쇼’ 개최 예정
"부동산 투자를 아파트로만 하던 때는 지났습니다", "예전에는 아파트로 주거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했지만, 이제는 세금 고민부터 해야되는 시기입니다"….
양도세 중과세 부과 시행과 예상을 웃도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등으로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도 다주택자들에게 정부의 대책에 맞서지 말고 집을 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월세를 받던 투자자들에게는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다. 각종 규제가 몰리면서 대출도 제한되는데다 지난 4월 이후에는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매도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계와 관련된 매달 나오는 수익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틈새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상업용이나 업무용 부동산, 즉 상가나 오피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동산 시장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경매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옥션이 4월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시설이나 토지 등은 낙찰가율이 하락한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오히려 상승했다. 연초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이제는 부동산 시장에서 유일하게 반등하는 시장이 됐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 서울 수도권과 기타 지역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국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2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 전국 업무상업시설은 1524건이 경매 진해오대 이중 500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0%p 상승한 70.9%를 기록했다.
낙찰건수 500건 중 절반에 가까운 247건이 수도권에서 낙찰됐다. 특히 서울 103건, 경기 109건으로 두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전월대비 17.4%p 상승한 89.8%, 경기도는 6.4%p 상승한 75.1%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낙찰가율은 77.6%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근린상가와 전시시설 등이 고가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전월대비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방도 지역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30일 한경닷컴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18 KOREA 유망 상가 초청 투자쇼’에는 사전 접수에 관람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번 투자쇼에는 김종필 세무사가 나서 상가 투자시 주의해야할 세금에 대한 강의도 예정됐다.
박대원 상가투자연구소장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다"며 "이번 투자쇼는 유망 상가 소개 뿐만 아니라 세금에 대한 설명회도 마련돼 관심있는 예비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투자수익성이 기대되는 유망 상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실투자금이 1억~10억원대의 상가 투자를 고려중인 분이라면 누구나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양도세 중과세 부과 시행과 예상을 웃도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등으로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전문가들도 다주택자들에게 정부의 대책에 맞서지 말고 집을 팔 것을 권유하고 있다.
더군다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월세를 받던 투자자들에게는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다. 각종 규제가 몰리면서 대출도 제한되는데다 지난 4월 이후에는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매도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계와 관련된 매달 나오는 수익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틈새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상업용이나 업무용 부동산, 즉 상가나 오피스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동산 시장의 선행 지표 중 하나인 경매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다.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다.
지지옥션이 4월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시설이나 토지 등은 낙찰가율이 하락한 반면, 업무상업시설은 오히려 상승했다. 연초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이제는 부동산 시장에서 유일하게 반등하는 시장이 됐다.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 서울 수도권과 기타 지역이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국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이 2개월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4월 전국 업무상업시설은 1524건이 경매 진해오대 이중 500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0%p 상승한 70.9%를 기록했다.
낙찰건수 500건 중 절반에 가까운 247건이 수도권에서 낙찰됐다. 특히 서울 103건, 경기 109건으로 두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전월대비 17.4%p 상승한 89.8%, 경기도는 6.4%p 상승한 75.1%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 평균 낙찰가율은 77.6%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종로구 일대 근린상가와 전시시설 등이 고가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전월대비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방도 지역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는 30일 한경닷컴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2018 KOREA 유망 상가 초청 투자쇼’에는 사전 접수에 관람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번 투자쇼에는 김종필 세무사가 나서 상가 투자시 주의해야할 세금에 대한 강의도 예정됐다.
박대원 상가투자연구소장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다"며 "이번 투자쇼는 유망 상가 소개 뿐만 아니라 세금에 대한 설명회도 마련돼 관심있는 예비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투자수익성이 기대되는 유망 상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실투자금이 1억~10억원대의 상가 투자를 고려중인 분이라면 누구나 상가정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