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시드랩스의 VR 헤드셋.
룩시드랩스의 VR 헤드셋.
23일 개막하는 ‘월드IT쇼 2018’에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지원기관들도 단체관에 부스를 꾸려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본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미니클러스터 회원 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한다. 아이티노매즈의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KAMOS’, 이스톰의 ‘오토패스워드’, 나무소프트의 랜섬웨어 공격 원천차단 파일관리 솔루션 ‘파일링박스 2.0’, 에이에프아이의 게임서버 자동생성 서비스 ‘뒤끝’, 제이씨원의 페이퍼리스 전자계약 솔루션 ‘스마트이폼’, 모터114의 정밀 소형 코어리스 모터 등을 전시한다. 산단공은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철 산단공 서울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 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IT쇼 2018] 실시간 자동통역 이어폰 등 CES 혁신상 제품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도 20개 유망 기업이 함께 참가한다. 큐브로이드의 인공지능(AI) 스마트 토이 ‘아티보’, 웨어러블헬스케어의 워킹운동 디바이스, 버넥트의 증강현실(AR) 원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모티AR’, 무지개연구소의 올인원 스마트 드론 플랫폼 등을 볼 수 있다. 중진공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고기술 첨단 분야뿐만 아니라 창업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국내 기업들의 혁신적 기술을 소개하는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서 최고혁신기술상을 받은 업체들의 제품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룩시드랩스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링크플로우의 세계 최초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오르페오사운드웍스의 실시간 자동통역 이어폰, 셀바스AI의 질병예측 서비스, 크레모텍의 휴대용 레이저 스마트빔 등이 눈길을 끈다. 이한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협소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