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과천·하남 분양 물량,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청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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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5월 넷째주 유망 분양 물량
이번주는 과천, 하남, 안양 등 경기도 일대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들이 유망 물량으로 선정됐다.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서울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전무한 상황이다. 분양권 고수들은 분양가 규제가 적용되는 과천, 하남 등에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15곳에서 총 397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전국 7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 ‘미사역 파라곤’ 최고 5억 웃돈 기대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미사역 파라곤’이다.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925가구로 이뤄졌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102㎡ 462가구, 107㎡ 229가구, 117㎡ 232가구, 195㎡ 2가구를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드문 중대형 아파트 위주의 구성이다. 지하 1층이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맞은편에는 다음달 준공 예정인 19만㎡ 규모 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오른쪽으로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가야공원 캠핑장 등이 있고 한강도 가깝다. 인근에 이케아,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준공됐거나 들어선다.
이 단지는 현재 하남시의 분양가 심의를 진행 중이다. 논의 되고 있는 분양 가격은 3.3㎡ 당 1400만원 대다. 전용 102㎡(옛 39평형) 기준 6억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01㎡는 현재 11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미사역 파라곤' 분양가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3억~5억원 수준이다.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를 능가하는 로또 청약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고수 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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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과천 위버필드’ 등 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과천 재건축 분양도 이어진다. 과천주공1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센트레빌’도 25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3.3㎡ 당 분양가는 29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인근 아파트 시세가 3.3㎡ 당 320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300만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지상 최고 15층 3개 동으로 구성한다. 전용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 구성은 전용 84㎡ 62가구, 115㎡ 24가구, 130㎡ 11가구, 156㎡ 2가구, 176㎡ 1가구 등이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단지 인근의 중앙로를 이용해 서울시내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과천IC를 통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출입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교육시설이 많다.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외고 등 학교를 비롯해 과천정보과학도서관, 과천시민회관, 체육센터 등이 있다. 정부과천청사, 과천시청, 중심상업지구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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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SK·대우·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하는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역시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단지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된다. 총 385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신설예정)와 유치원(예정)을 배치한다.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호계중, 평촌명문학원가, 안양시립호계도서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평촌점·NC백화점·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롯데마트 의왕점·홈플러스 안양점·평촌아트홀 등이 가깝다.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 공원, 소공원 등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선 약 36만㎡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8800여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향후 새로운 안양의 주거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비조정지역으로 주택보유 수, 세대주와 관계 없이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납입 12회 이상) 지난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추첨제 비율도 60%로 규제대상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2년 후에는 양도세율이 일반세율로 적용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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