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전용면적 102㎡ 거실. 동양건설산업  제공
경기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전용면적 102㎡ 거실. 동양건설산업 제공
동양건설산업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상가를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 단지다. 이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곧바로 연결되고, 서쪽과 남쪽에 중심상업지를 둔 알짜 입지에 들어선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알짜 입지에 저렴한 분양가

경기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경기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C1블록에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규모로 짓는다. 아파트는 925가구다. 미사 일대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으로 구성한다. 전용면적별로 102㎡ 462가구, 107㎡ 229가구, 117㎡ 232가구, 195㎡ 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미사역 3개 출구와 연결된다. 지하 통로를 이용하면 비오는 날 우산을 펴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다. 서울 잠실까지는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강일나들목(IC), 선동IC, 미사IC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상일IC를 이용하면 분당, 판교, 광교신도시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미사 마지막 중대형… 저렴한 분양가 '매력'
단지 인근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다. 단지 맞은편에 19만㎡ 규모 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오른쪽으로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가야공원 캠핑장 등이 있다. 단지 왼쪽에는 길동자연생태공원이 있다. 인근에 이케아,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준공을 마쳤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서다. 3.3㎡당 평균 143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 안대로라면 전용 102㎡의 총 분양가가 6억원 이하다. 주변 동일 주택형 매매가격보다 4억원 안팎 싼 가격이다.

◆‘원스톱 라이프’ 가능

미사 마지막 중대형… 저렴한 분양가 '매력'
아파트의 쾌적함과 주상복합의 편리함을 다 잡기 위해 공을 들였다. 모든 주택형의 전용률이 79%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의 전용률이 대체로 75~80%”라며 “아파트 못지 않게 실사용 공간이 넓다”고 설명했다. 내부 천장 높이는 일반 아파트(2.3m)보다 높은 2.35m로 설계했다. 거실과 안방, 주방에는 2.5m 높이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주택형은 거실 우물천장을 주방까지 연결했다. 전 가구에 펜트리와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가 ‘파라곤 스퀘어’를 조성한다. 연면적 약 4만6000㎡에 300여 점포로 구성한다. 지하 1층 상가에는 생활편의시설의 대표 격인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푸드코트를 배치한다. 지상 1층에는 가족 단위 소비자의 휴식 공간인 키즈 테마파크를 꾸민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2층은 카페와 식음료 매장이 주를 이룬다. 상가 지상층 중앙에는 세계명작동화인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공원을 6600㎡ 규모로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파라곤 스퀘어는 구매력이 충분한 중대형 대단지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고, 미사역과도 바로 연결돼 예비 투자자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1년 7월이다.

선한결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