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단열나노코팅글라스 사업 진출…종합건자재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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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윈하이텍 인수 작업이 이달 말 마무리되면 영업 활동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앤윈의 단열나노코팅유리 제품인 '지-글라스(知-Glass)'는 특허 제품으로 기존 로이(Low-E)유리보다 뛰어난 단열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앤윈이 단열코팅유리 외에도 블라인드 내장형 창호, 스마트 글라스, 태양광패널, 코팅 플랜트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어 윈하이텍의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의 경우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상업용 인프라가 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업계 내 데크플레이트 적용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윈하이텍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00억원, 9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80.0% 증가한 수치다.
변 대표는 "매출이 올 1분기에만 205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이 2015년 79억원에서 2016년 일시적 업황 악화를 겪으며 16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 50억원, 올 1분기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