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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1시5분께 의결정족수(192명) 부족을 이유로 정부 개헌안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이날 개헌안 투표에는 114명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118명)을 제외한 야당은 표결에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개헌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정 의장은 개헌안 공고 60일째인 이날 국회 본회의를 소집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본회의 직후 "30여년만에 추진된 개헌이 불성립으로 이어져 대단히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국민 대다수가 여전히 새 헌법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개헌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 시한이 종료되는 다음달 중 여야가 지혜를 모아 국회 단일안을 발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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