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은 24일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시 은행연합회의 채용 절차 모범규준을 성실히 따를 것"이라며 "내년에도 올해(600명)와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 행장은 "앞으로 모바일, IT(정보기술) 등 디지털 분야의 신입행원을 더 채용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모바일에 맞는 인재를 채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KB국민은행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인 행장은 'KB굿잡'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대상 채용지원금 지원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리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21만명에 달한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직접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고, 직업 체험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허인 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을, 기업에게는 미래를 함께 할 인재를 연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더욱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국민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