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이 몽골에 첫 수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중앙아시아 수출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몽골 수출은 중국 캄보디아 에콰도르 멕시코에 이은 것이다. 중앙아시아 제약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앞으로 일양약품의 매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올해 놀텍이 국내에서 3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과 함께 2027년까지의 특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놀텍은 약물의 효과가 24시간 지속되고, 야간의 속 쓰림이나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이 거의 없다. 초기 치료효과도 기존 약물보다 빨라 이상적인 3세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