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회장(왼쪽)이 지난 23일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사진=한양대 제공
김효준 회장(왼쪽)이 지난 23일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생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사진=한양대 제공
한양대는 지난 23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장학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한양대에 재학 중인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 김 회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지원하고 사회에도 힘이 됐으면 한다.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해 사회 발전의 역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서울캠퍼스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BMW CAD/CAE 실험실습실’ 개관식도 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컴퓨터 응용설계·엔지니어링 교육 강화에 함께 뜻을 모은다는 취지다.

김 회장은 1995년 BMW코리아에 재무 담당으로 입사해 수입차회사 최초의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부사장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올 1월부터 BMW코리아 회장을 맡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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