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전인지, US여자오픈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전인지(24),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 전인지, 쭈타누깐 조는 6월 1일 오전 3시 37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올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지난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인비·전인지, US여자오픈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5)은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대결을 벌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는 크리스티 커(미국), 김세영(25)과 한 조로 묶였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부문 선두 고진영(23)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렉시 톰프슨, 제시카 코르다, 미셸 위(이상 미국)로 구성된 '장신-장타조'도 팬들의 시선을 끌 만하다.

톰프슨은 키가 183㎝, 미셸 위 185㎝, 코르다는 180㎝다.

올해 US여자오픈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