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월성 원전 2호기의 정기검사를 마치고 2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지난 3월 22일부터 검사를 진행, 94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마쳤다"며 "현재까지 원자로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 중 원자로건물 22군데에서 철근 노출 등 결함이 발견돼 모두 보수했으며,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는 이물질 10개를 찾아 제거했다.

원전 작업자의 피폭선량은 기준치 이내임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월성 2호기는 오는 28일 100% 정상출력에 도달하게 된다.
원안위, 월성 2호기 정기점검 뒤 재가동 승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