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 “이번 만남은 북미 정상회담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상황 전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늘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니 좋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아울러 “판문점 선언 이행을 보장하는 실질적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전 10시께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발표한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