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재회한 南北정상, 2차 정상회담은 1차와 무엇이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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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 달만에 열린 긴급 회동이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은색 벤츠 차량을 타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내리자마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영접을 받았다. 영상에는 김 제1부부장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문 대통령을 통일각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확인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4·27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푸른색 넥타이를 맸다. 양복은 한달 전(감색)과 달리 짙은 회색을 택했다. 김정은은 지난 회담처럼 좁은 줄무늬가 있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었다.
4·27 정상회담 당시 금강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던 두 정상은 이번에는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정은은 문 대통령을 배웅하며 여러차례 포옹하고 악수한다. 김정은은 밝은 표정으로 문 대통령과 포옹하지만 1차 회담에서의 모습보다는 다소 정제된 표정으로도 보인다.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청와대는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문 대통령은 은색 벤츠 차량을 타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내리자마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영접을 받았다. 영상에는 김 제1부부장이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문 대통령을 통일각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확인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4·27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푸른색 넥타이를 맸다. 양복은 한달 전(감색)과 달리 짙은 회색을 택했다. 김정은은 지난 회담처럼 좁은 줄무늬가 있는 검은색 인민복을 입었다.
4·27 정상회담 당시 금강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던 두 정상은 이번에는 백두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정은은 문 대통령을 배웅하며 여러차례 포옹하고 악수한다. 김정은은 밝은 표정으로 문 대통령과 포옹하지만 1차 회담에서의 모습보다는 다소 정제된 표정으로도 보인다.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