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한국로봇산업협회, 의료용 로봇 공동 연구개발 협약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용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의료용 로봇의 공동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상호 정보 교류, 의료기기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 훈련, 의료용 로봇 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 의료용 로봇 분야의 공동 과제 도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최소침습 중개임상 지원센터'로 최소침습 의료기기 기업에 전임상·임상 시험 비용 지원, 의료기기 트레이닝 등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란 흐름 속에서 의료용 로봇 산업 발전은 중요하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노하우와 자산을 공유해 의료용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이사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의 최소침습 기업 지원 프로그램,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등 훌륭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의료용 로봇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