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왼쪽 아홉번째), 이원기 한국컴플라언스인증원장(일곱번째)을 비롯해 양측 임직원이 28일 열린 일동제약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동제약 제공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왼쪽 아홉번째), 이원기 한국컴플라언스인증원장(일곱번째)을 비롯해 양측 임직원이 28일 열린 일동제약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이 2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식을 했다. ISO 37001는 부패 방지하려면 규약, 조치, 통제 등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정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 규격이다.

인증식에는 윤웅섭 대표를 비롯한 일동제약 임직원과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원장 등이 참석했다. KCCA은 국내에서 ISO 37001 인증을 주관하는 곳이다. 일동제약은 이번 인증에서 회사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인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원장은 “기업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의지와 구성원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동제약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인증을 추진했고 심사에 충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임직원들의 굳건한 실천 의지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앞두고 최근 임직원 대상 교육,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서 및 직무별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모니터링 및 감사 등을 해왔다. 2014년 ‘준법경영 선포식’ 했으며 2016년에는 9월2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해 연례화했다. 자율준수의 날에는 매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준법경영 선포식을 해왔다. 매년 새로 수립하는 경영 전략과 방침에도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관련 사항을 반영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