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6개 해수욕장 다음달 23일 일제히 개장
경북 포항 해수욕장 6곳이 다음 달 23일 일제히 개장한다.

포항시는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영일대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6개 지정해수욕장을 다음 달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58일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작년까지 영일대해수욕장은 조기에 개장했으나 올해는 이용도나 바닷물 온도를 고려해 다른 해수욕장과 함께 개장하기로 했다.

시는 개장 기간 피서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41명을 배치하고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 구룡포 맨손 오징어잡기 체험, 월포 전통후릿그물 체험, 화진 조개잡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할 계획이다.

최웅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에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