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의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잡았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과 정샹린(香霖) 텐센트 온라인매체사업군 부사장은 29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양사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내 회원 수 10억 명을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신(微信)과 각종 온라인 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센트는 올 4월 기준 시가총액이 4700억달러(약 502조원)에 이르는 중국 최대 규모의 IT 기업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한 중국인의 관광 편의 제공과 한·중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텐센트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텐센트 임직원의 방한 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 또 텐센트가 보유한 중국인의 해외여행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내외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6세 발레리노 박윤재(서울예고)가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한국 남자 무용수로서는 최초다.박윤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 결승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한국인 발레리노가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985년 강수진 발레리나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