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2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인종 차별 금지’ 교육을 하기 위해 미국 내 8000여 개 매장의 문을 모두 닫았다. 지난 4월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에서 매장 직원이 경찰을 불러 흑인 남성 2명을 이유 없이 체포하도록 한 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회사 차원에서 내놓은 수습책이다. 이날 오후 휴업으로 인한 스타벅스의 매출 손실은 500만~700만달러(약 54억~75억원)로 추산된다.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를 찾은 소비자가 매장 안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