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물주기 끝… 스스로 물 만드는 화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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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공기 중의 습기를 모아 자체적으로 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물을 제때 주지 못해 식물이 시들거나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물을 줄 필요가 없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분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이슬점보다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화분 내부에는 냉각판·열전소자·냉각팬 등이 있고, 별도로 전기를 공급하는 어댑터도 갖췄다.
농진청은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이 된다"며 "이때 만들어진 물이 흙에 스며들어 식물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 화분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식물에 물이 더 많이 필요한 여름에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실에서 이 화분에 스킨답서스를 심은 뒤 지난해 6월부터 한 번도 물을 주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고 효과를 전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관련 산업체 5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농진청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물을 제때 주지 못해 식물이 시들거나 말라 죽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물을 줄 필요가 없는 화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분은 기체 상태의 습기가 이슬점보다 낮은 온도의 물체를 만나면 물로 변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화분 내부에는 냉각판·열전소자·냉각팬 등이 있고, 별도로 전기를 공급하는 어댑터도 갖췄다.
농진청은 "열전소자를 이용해 냉각판을 이슬점보다 차갑게 만들고, 냉각팬이 공기를 순환시키면 공기 중의 습기가 물이 된다"며 "이때 만들어진 물이 흙에 스며들어 식물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 화분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고, 특히 식물에 물이 더 많이 필요한 여름에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연구실에서 이 화분에 스킨답서스를 심은 뒤 지난해 6월부터 한 번도 물을 주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고 효과를 전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관련 산업체 5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