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31일 “하반기 에쓰오일의 산화프로필렌(PO) 설비 가동에 힘입어 KPX케미칼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KPX케미칼은 산화프로필렌을 원재료로 폴리프로필렌글리코(PPG)를 생산하는 업체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1991년 이래 산화프로필렌은 SKC가 독점 생산하고 있었다”며 “생산자가 SKC와 에쓰오일로 양분화되면서 가격 협상에서 KPX케미칼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