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얻은 프로센스의 자율주행차. 프로센스 제공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를 얻은 프로센스의 자율주행차. 프로센스 제공
국내 스타트업 프로센스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차량은 총 46대가 됐다.

프로센스가 인증을 받은 방식은 딥러닝(심화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인지하는 것과 비슷하게 실시간 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제어를 구현한 것이다. 이 방식이 국토교통부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기존의 45대는 모빌아이의 머신러닝(기계학습) 제품을 사용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다양한 센서들과 지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프로센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벤치마킹해 엔비디아 ‘Drive PX2’ 플랫폼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센서를 융합하고, 주행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현대 아반떼AD 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차를 구현했다. 프로센스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